을지로 피자는 여기! 워낙 유명한 브루어리인 만큼 맥주가 역시 기가 막힙니다. 시즈널 맥주인 봄마실은 산뜻하게 목넘김이 좋았지만 베스트 맥주는 쌍심지였습니다. 풍미가 엄청나고 단맛도 느껴지는 제 취향에 너무 맞는 맥주였습니다. 치킨텐더는 제 입맛에는 좀 짯지만 맥주와는 잘 어울리고 갓 튀겨 나온 감튀는 통통하고 담백하게 맛있었습니다. 둘 다 디핑소스가 나오는데 소스 맛집이네요 ㅎㅎ 피자는 기본적으로 더 맛있지만 구운대파, 랜치 파우더와 치즈가 올라간 쿨 랜치 피자를 강추드립니다. 피자와 대파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램 피자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일행 중에 못 먹는 분이 계셔서 안타깝게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넓직해서 모임 장소로 강추드립니다. 단점이라면 4층에 걸어 올라가야 한다는 점?
맥파이
서울 중구 을지로 127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