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느낌의 골목인 가게들 사이로 번듯한 카페가 들어서니 원래 여기가 어떤 가게였더라 기억이 안날정도인데 (세탁소였던 곳이라고…) 거리의 새로운 외관을 제공하네요 드립 전문이라 에스프레소베이스 메뉴들은 전혀 없습니다 블렌딩은 산미쪽이 제 입엔 더 맞았습니다 (싱글오리진보다도 맛있었어요) 고소한 원두는 강배전의 탄맛이 약간 느껴져 스벅커피피하는 심정으로 산미원두쪽을 찾을 듯 합니다 싱글오리진도 두종류 전부 5,000원대여서 근처 가게들의 스폐셜티7-8천원대에 비하면 큰 강점이 아닌가 합니다 일단 앞으로도 이 가게에선 에소머신은 안놓으실 예정이시라고 다크헤이즐넛 마들렌3,300도 은은하고 고소한 견과맛어서 커피와 페어링이 훌륭했습니다 커피를 먹고 있노라니 집에서 놀고있는 드립머신이 생각납니다 일년넘게 안쓰고 있는데 전 제가 에쏘기름진맛을 선호하는 줄 알았죠 그라인더도 좋은거사놓고.. 결국 남타커가 진리인걸 몰랐던 시절 하루 몇시간의 힐링시간이니까 작은 대접이 받고 싶나봅니다 평일 오후시간은 아주 여유롭습니다 무광의 커피잔 질감이 너무나 맘에들어 데려오고 싶을 정도였고 단독건물의 이면통창이라 첫 겨울대비 단단히 하셔야 할터인데 난로 방석 무릎담요 등 서둘러 채비하셔야 할 듯 합니다 다음엔 드립라떼 먹으러가보려합니다 흔치않은 메뉴, 맛있기를.
타임원 커피
서울 마포구 만리재옛2길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