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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비에서 마시는 자몽토닉은 저에게 '완벽한 일요일의 완성'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애매한 오후 시간 어두운 바 구석의 왠지 눅진한 느낌의 소파에 앉아서 창 밖의 초록을 건너다 보고 있으면 세상 참 평화롭구나...하는 착각이 들거든요. 생자몽을 넣은 진토닉 정도를 곁들이면 월요일 출근 부담을 애써 가볍게 유예시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다른 분들은 크로스비를 어떻게 이용하시는지도 궁금해지네요.

크로스비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15 중앙빌딩 1층

로즈와마리

일요일에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