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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생각보다 오래된 집인 것 같다. 아직 새치가 별로 없던 시절에 잘도 다녔더랬다. 어느 순간 중국인들의 성지(?)가 되어있어서 놀랐다. 월급날 자주 찾던 추억의 집인데... 외국인 친구들이 늦은 밤 한국에서 고기를 먹고 싶어지면 여길 갔었는데 (가성비는 좋다고 생각...) 예전에 갔을 때보다 못하다. 소스에 넣던 부추가 명실상부 이 집의 상징이 아니였던가... 5년전만해도 여길 일행이랑 가면 맛있다 소리가 절로 나왔는데 요즘은 그런 말 마저도 민망하다. 찌개퀄도 많이 떨어졌다. 분점에도 간 기억이 있는데 분점 정말...실망... 뭐 대성한 고깃집치고는 아예 못먹을 정도는 아닌데 예전 도마 생각하고 간 분들은 이젠 못먹을 집.

도마

서울 마포구 양화로16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