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런 곳이 남아 있나 싶은 커피하우스. 입구를 지나 한 층 내려가면 어둑어둑한 우드톤의 지하에 매장이 있습니다. 커피가 진한 편은 아니지만 밍밍한 것도 아니며 원두의 느낌을 잘 살려줘서 좋았습니다. 커피 한 잔(6500)을 시키면 초콜릿을 주고요, 리필이 가능하다고는 했는데 메뉴판에서 하나 더 고르라고 할 줄은 몰랐네요. 케이크도 나쁘지 않고요. 이런 스타일이 싫지 않다면 거부할 수 없는 카페입니다.
최가회관
서울 광진구 능동로13길 30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