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사는 사람이라면 이 가게를 보고 얼마 전에 폐업한 시진핑을 떠올릴 텐데…여긴 찐이다. 사람이 앞에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모택동의 사진이 아주 크게 가게 곳곳에 걸려 있다. 심지어 여기 체인점이야. 얼마나 그에게 진심이면 이런 사업을 추진하는지 상당한 호기심이 생긴다. 시진핑과의 또다른 차이점이라면 여긴 요리 중심이다. 마라샹궈는 약간 질척하게 나오고 전문점만큼의 맛은 아니지만(나에겐 허씨정통중경마라상궈가 있어) 나쁘지 않다. 볶음밥은 이젠 뭐 기본이지(코쓱). 그리고 새우랑 건고추랑 땅콩 볶은 저건 매번 맛있게 먹는데 요리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 담엔 메모를 하든가 해야지.
마오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