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석쇠불고기와 국밥. 언양식 석쇠불고기는 처음이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석쇠에서 구운 향이 확 나고 촉촉한데다 씹는 맛도 있어서 어떻게 했나 싶더라. 그렇게 구우면 기름이 빠지지 않나? 북성로 돼지불고기도 석쇠에 구웠지만 걔는 고기가 얇았거든. 국밥은 얼큰하기보단 시원한 편. 밑반찬이 풍부하진 않지만 맛이 깔끔하다. 멸치가 맛있던데. 위생과 재료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굉장하다. 내가 뭘 먹자마자 ‘아니 이 재료는!’ 하는 미각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확실히 매장이 위생적이다. 오픈식 주방이기도 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다들 10년 이상 일했다고 하셔서 굉장히 안정적인 가게구나 싶었다. 사장님이 건물주이기도 하고. 며칠 전에 토요일은 밥이 좋아 촬영을 해서 다음 주면 방영하니까 가고 싶은 분들은 그 전에 가도록 하세요.
원조 판문점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로 24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