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시는 분은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첫 번째 사진이 시장 1층의 배치도, 두 번째 사진이 101호 부근의 사진, 세 번째 사진이 가게 앞쪽입니다. 다찌 6석이 전부인 작은 가게입니다. 어째서인지 처음 왔으면 시오를 주문할 것을 권하고 있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네 번째 사진이지요. 먹어보니 정통 시오는 아니고 돈코츠에 소금맛을 첨가한 정도입니다. 라면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약하게 만든 돈코츠같지만 소금맛도 나고 국물이 밍밍하지도 않습니다. 토핑 구성도 독특하고 무엇보다 면이 구불구불하고 씹히는 맛이 있어서 인상적입니다. 맛은 있고요, 가격은 만 원입니다. 가게에 비해 손님이 많아서 쫓기는 느낌이 좀 있네요. 가게의 잘못은 아니지만, 느긋하게 술을 마시고 있기는 어려운 분위기가 됩니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살짝 부족할 것 같기도 한데 추가 토핑과 사이드가 다양합니다. 역시 먹다가 추가하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가솔린 앤 사쿠라스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 28 상남재래시장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