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날짜: 23-08-22 1차로 디핀에서 와인을 먹고 아쉬워 돌아다니던 차 마침 중앙시장이 있어 들른 옥이네먹거리. 작년엔 만선횟집 갔다 갔었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사람이 조금 적어서 그런지 그때보다 좋았다. 노포 분위기로 소주 마시기도 좋고, 기본 찬으로 나오는 열무김치는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려 술이 계속 들어간다. 잔치국수 🤡: 술이 땡기는 날이라면 가장 좋아하는 안주다. 식사로야 고명이 형형색색 올려진 잔치국수도 좋지만, 술안주론 시장 스타일의 거친 국수가 매번 생각난다. 다데기 맛도 맵진 않되 칼칼함만 적절히 주었고, 면은 일반적인 국소 소면보단 조금 더 두꺼웠지만 아무렴 어떤가 국물로도 충분한데. 다만 둘이 하나 시켜 나눠먹기엔 양이 조금 부족하긴 하다. 오징어데침: 흔히 아는 오징어데침이다. 오이가 있었으면 좀 더 좋았을뻔. 다음날이 덕분에 좀 힘들었지만, 그만큼 술이야 맛있게 잘 들어갔다. 이런 시장 분위기에서나 원없이 진탕 마실 수 있지 않겠나.
옥이네 먹거리
서울 중구 퇴계로85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