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날짜: 23-07-17 아키비스트에서 카페 1차를 하고 친구를 보낸 뒤 아쉬워서 2차로 간 대충유원지. 서촌 말고 연남동에도 지점이 하나 있다. 왜 작명을 이렇게 했는진 모르겠지만, 실내 분위기가 약간 전시장같은 느낌도 들고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조용하기도 했고, 4층에 위치해 있는데 워낙 서촌 거리 건물들이 낮다보니 뷰도 예쁘게 확보되어 있는 카페다. 카페긴 한데 술도 팔아서 앞으로 꽤나 자주 갈 것 같다. Kopke 10 Years Old Tawny Port 🤡: Kopke는 포트와인 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포르투갈의 와이너리다(최고는 W J Grahams겠지만). 단 맛이 다크초콜릿의 단맛이라 쌈싸름함이 섞여 있고, 오히려 과일맛에서는 단맛은 많이 떨어져 있는 과일맛이다. 아마 포트와인을 제조할 때 포도 브랜디를 낳어 만들기 때문인 것 같다. 마셔본 Kopke 포트와인 중에선 제일 괜찮았다. 카페 오레: 커피에 우유를 섞은 단순하디 단순한 커피다. 라떼와의 차이점은 사용되는 커피가 에스프레소가 아닌 드립커피라는 점인데, 개인적으로 맛에서 다른 점이 거의 없다. 보통은 색이 연하게 커피와 우유가 섞인 색깔인데, 여기 카페 오레는 아이스라 그런가 우유와 커피 사이 층이 만들어져 직접 섞어 마시면 된다. 무난무난.
대충유원지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46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