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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바지
추천해요
1년

방문 날짜: 23-11-09 렁팡스에서 1차를 하고 코블러가 항상 그렇듯 만석이라는 얘기를 듣고 선회한 언퍼시. 내부는 굉장히 넓고 빈티지한 캔들 향이 가득하다. 칵테일도 대부분 못 본 칵테일이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기본 안주가 팝콘!! 술이 안들어갈 수가 없다. 몰랐는데 금 토엔 재즈 공연도 있다더라. 언퍼시 🤡: 바 이름을 담은 칵테일. 포트와인에 크랜베리를 넣어 포트와인 특유의 술맛은 확 줄이고 주스같이 상큼한 칵테일이 나왔다.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 슬로우 재즈: 올드 패션드를 연상케 하는 버번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 특이하게도 다즐링 티를 같이 넣었는데 묘한 맛이 난다. 개인적으론 괜찮았으나 베이식한 올드 패션드가 더 무난한듯. 에스프레소 마티니: 이름만 들어도 안시킬 수가 없다. 에스프레소에 깔루아까지 박아넣으니 마티니 맛이 들어갈 공간이 없을 정도로 커피맛이 굉장히 진하다. 라떼나 아메리카노보다누에스프레소에 가까운 쓴맛이 나지만, 끝이 그냥 커피에 비해 가벼워 먹기 좋다. 도수는 꽤 있는 편. 나그네: 패션후르츠의 과한 신맛이 나지 않고 딱 적당해 마시기 좋다. 마셨던 것들 중 가장 음료수같은 맛. 단맛이 꽤나 있다. 칵테일이 대단한던 건 없었지만 무난하게 다들 마시기 좋았다. 다음에 주말이 된다면 재즈 공연도 볼 겸 방문하면 좋을 듯 하다.

언퍼시

서울 종로구 경희궁2길 10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