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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빌이

추천해요

7개월

사심이 조금 섞인 리뷰. 객관적으로 맛으로 보면 정말 짱이다는 아님. 간이 대체로 센 편임. 다만 부족한 부분을 사기꾼스러운 맛조합과 감성으로 떼워버리는 마성의 마라집. 어찌 보면 메인인 마라전골 보다 콘튀김, 연유를 곁들인 튀긴 꽃빵이 더 천진영감의 주역이라 볼 수도 있겠다. 사실 지금은 마라음식과 이런 조합이 어느 정도 알려지긴 했는데, 천진영감 있을 시기엔 거의 처음이어서 더 충격이었던 듯. 그리고 분위기가 좋음. 홍콩 느와르를 보는 듯한 매장 분위기에 언덕을 올라가면 있기 때문에 번잡한 신논현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이, 강남상권에서 찾기 힘든 유니크한 분위기를 만들어 줌. 하지만 매장이 조용하진 않음. 사람도 많고 젊은 층이 많아서 항상 시끌벅적함. 대화를 하기엔 적절치 않다.

천진영감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6길 2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