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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빌이

추천해요

6개월

도삭면 가게. 전에 두번 정도 왔다가 대기 때문에 포기했었는데 오늘은 웨이팅 없이 방문. 막 기절할 정도로 맛있었다는 아님. 맛으로만 따지면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음. 근데 확실히 여기서만 느껴볼 수 있는 특색있는 맛이 있다는 것은 확실함. 단점부터 보면 도삭면이 두꺼운데 양념이 안까지는 다 배지 않은 느낌인 점. 단시간에 준비해서 나오고 도삭면이 두꺼우니 어쩔 수 없긴 한데... 뭔가 조리가 완료되지 않은 인상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그래서 굉장히 특이한데 시간이 지나고 식었을 때 더 맛있어지는 인상을 받았음. 볶음짜장도삭면과 꿔바로우 (사천식) 주문. 일단 전반적으로 손맛이 굉장히 좋은 맛이다. 양념이 둘다 감칠맛 터지는 성향의 맛임. 볶음짜장은 살짝 면이 고추기름?에 볶아지고 짜장소스가 곁들어진 형태. 짜장소스 맛이 완전 맛도리임. 단맛도 있는데 그 오묘한 중간 음역대의 감칠맛이 굉장히 증폭되어있음. 솔직히 면에 되어있는 양념의 맛은 많이 느껴지진 않았음.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음. 비비고 시간이 지나면 양념이 면에 배어서 더 맛있음. 꿔바로는 달콤 매콤 감칠맛 도는 맛. 새콤함이 없다. 조청 같은 단맛이 나는데 첫인상은 안 달다가 뒷맛에서 단맛이 오래 진하게 간다. 고추가 소스 중간중간에 있어서 살짝 맵싹한 임팩트가 있음. 고추가 땡초는 아닌 거 같음. 막 감당 못하진 않고 불닭 같은거 찾아먹지 않는 나한테도 적당한 수준이라 고명처럼 곁들여먹을만함. 감칠맛도 강한데 구운 마늘칩 가루가 감칠맛을 부스팅해줌. 예상했던 것보다는 동네맛집 같은 분위기의 가게였음. 조리 속도도 빠르고 메뉴도 동네음식점 특유의 잡탕? 와일드한 느낌이 있으나 아주 만족스런 식사였음. 언젠가 생각날 재질의 맛이라 다시 갈 것 같음

란주칼면

서울 중구 소공로 64 동남빌딩

빌빌이

요리가 둘다 식어도 맛있는 재질이었음. 감칠맛이 시간 지날수록 터지는 느낌? 근데 조미료 많이 쓰지도 않은 듯. 물이 케이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