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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빌이
추천해요
1년

압구정로데오 브런치 카페. 디너에 방문. 전에 앞을 지나다 저 분위기 깡패는 무엇인가 했고 결국 방문. 분위기 핫플. 주택을 개조한 공간에 조명을 어두껌껌하게 해서 포인트조명으로만 밝힌 듯한 느낌. 거의 메뉴판이 안 보일 지경. 그래서 그런가? 매장에 남자손님이 손에 꼽았음. 김치볶음밥과 미소크림?리조또 주문. 굉장히 의외였던 부분이 음식이 맛있음. 맛이 둘 다 결이 비슷한데, 좋은 재료로 맛조합을 좋게 때려넣어서 맛이 안 좋을 수 없는 맛이 나는 느낌. 생각보다 훨씬 고급스런 맛이 난 김치볶음밥. 처음엔 양을 보고 화들짝 놀랐으나, 그래... 소식해야지 참자. 기름 감칠맛이 좋았음. 그위에 이따금 씹히는 통후추의 킥. 계란은 스크램블이 아닌거 같은데 식감이 엄청 부드러워서 놀랐음. 수란을 만든 건가...? 짭쪼롬 밥에 계란, 아보카도 살짝 떠서 먹으면 입 안에 맛폭탄이 터짐. 리조또는 매우 꾸덕하고 역시나 통후추가 뿌려짐. 위에 치즈 슬라이스 (라비올리 같이 생긴)가 툭툭 올라가 있는데 상당히 꼬리한 맛을 내는 치즈. 역시나 재료가 좋은 것 같은 맛이 남.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준수해서 다음에도 들르고 싶은 가게. 디저트도 먹고 싶었는데... 담엔 디저트 먹어야지

꽁티 드 툴레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