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소재 솥밥집. 여의도에 최근 다니면서 느낀 점. 서쪽 여의도는 참 맛집 불모지임. 물론 훌륭한 곳들도 알아가는 중이지만 동쪽에 비하면 참 불모지. 이 인상을 깨기 위한 첫 노력으로 이 팔팔미담을 꼽을 수 있겠음. 일단 식사의 구성이 참 만족스러움. 먼저 차돌구이를 해먹고, 그 잔여물에 된장을 끓이면서 솥밥에 곁들이고, 마지막엔 솥밥에 올린 누룽지를 먹으면서 마무리하는 구성 (코스메뉴 한정). 가격이 싸진 않지만 (인당 15000~20000) 정말 한끼 식사 집에서 든든하게 먹는 것처럼 먹을 수 있음. 한식 밥차림에 익숙하면 직장 점심 옵션으로 참 좋을 듯. 음식의 맛도 대체로 준수하고 좋음. 베이컨감자솥밥, 곤드레 솥밥을 먹음. 감상은 역시 솥밥은 한국음식. 베이컨감자 보단 곤드레가 어울림. 베이컨감자도 버터와 곁들여 먹으니 나쁘진 않았지만 막 좋은 옵션으로 느껴지진 않았음. 도전보단 한식에 가까운 전통적인 솥밥을 추천드림. 여의도에서 직장생활했으면 자주 왔을 듯
팔팔미담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0길 18 한양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