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공간이 미쳤어요. 햇빛이 쭉 비치면 오렌지색으로 물드는 정경에 탁트인 바다뷰가 정말 사기에요. 뷰가 좋으니 커피도 맛있어지는 그런 느낌?? 커피는 변형 에스프레소 메뉴로 두개 시켜봤는데 사실 원두는 평범한 느낌인데 나이가 지긋하신 사장님의 스킬이 좋으신 것 같아요. 에스프레소의 느낌이 너무 씁쓸하지 않게 잘 뽑혀나왔고 유자 에스프레소의 맛에서 과일과 에쏘의 조합이 정말 밸런스가 좋았네요. 다른 곳에서 먹은 과일에쏘류는 전부 굳이? 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여기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맛이었습니다. 디저트로 시킨 유자빵?은 호불호가 갈릴 것이 핫케익 반죽을 농도를 엄청 높게 해서 떡처럼 된? 식감이 나면서 유자잼 같은 소스가 얹어져 있어요. 마치 집에서 할머니가 해주시는 양과자 디저트스런 느낌이 나는데 와 너무 맛있다는 아니었네요. 그래도 조합이 안정적이고 따듯한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뷰를 거르고라도 푸근한 맛과 따듯한 분위기 때문에라도 올만한 곳이에요. 집 근처였어도 자주 갔을거 같네요! * ps: 카페 남쪽에 있는 길로 오지 마세요... 비포장 1차선인데 양방향 통행... 교행 불가능... 낭떠러지에 가드레일 없음... 이길로 갔다가 이날 액티비티 일정을 취소했어요🫠

무지개 펜션 에스프레소

경남 거제시 남부면 거제남서로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