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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생활자
추천해요
7년

원래 상호는 미도리였다가(뿔레 검색에 나오는 천호 미도리와 동일한 거게임) 로렌 앤 로렌스 푸드트럭으로 상호를 바꾸고 케나다식 샌드위치인 치즈스테이크를 파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다시 돈부리 전문점으로 돌아왔다 고집있기로 소문난 주인장의 꼿꼿한 음식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간 아주 맛있는 돈부리를 먹을 수 있다. 같은 자리네서 햇수로 5년 가까운 시간동안(그중 대부분이 가츠동을 메인으로 한 돈부리 집이었다) 흰 타일 벽에 기름 자국 하나 남기지 않을 정도로 고집스런 외길을 걷는 가게다. 8석 정도의 작은 가게여서 그런지 말 그대로 일본 '가정식'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아늑함이 있다. 6-7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한 한끼를 보장한다. 개인적으로는 맛집 없기로 소문난 천호부근에서 손에 꼽는 집이기도 하다. 단점은 영업시간이 다소 불규칙하고 일찍 문을 닫는 편이어서 헛걸음 할 위험이 있다는 점이지만 충분히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아끼는 맛집이다.

로렌 앤 로렌스

서울 강동구 천호옛14길 22 1층

미오

헉😶 그럼 돈부리집 이름이 로렌앤로렌스.. 인 거여요..?? 우아..미도리는 찾아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닉네임처럼 동네 가게 역사를 완전 꿰뚫고 계시네요...!!

스모어

오...정독했어요👍

동네생활자

@rumee 미도리는 그냥 두셔도 될 거 같아요. 오히려 그편이 덜 헷갈릴 듯합니다. 다시 미도리로 하실지, 계속 로렌앤로렌스로 하실지 아직 안 정한 거 같아요 ㅎㅎ

동네생활자

@smr_c 감사합니다. 너무 막 쓴 글이라, 정독하셨다니 부끄럽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