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이면 애성회관의 한우국밥이 생각나죠. 언제 누구랑가도 매번 성공하는 곳. 간만에 갔더니, 국물이 예전보다 조금 짜진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구워먹어도 맛있을 고퀄의 한우 부위를 듬뿍 넣어주는 애성회관 한우 특 곰탕은 사랑이에요. 주말 점심에 방문했어도 웨이팅없이 즐겼어요. 평일 점심시간엔 웨이팅 좀 있지만, 빨리 빠지는 편. 특별한 맛을 기대하고 가면, 예상할 수 있는 맛이기에 큰 감흥은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고퀄의 고기를 국밥에서 조우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죠.
애성회관
서울 중구 남대문로5길 23 세창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