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이 넘쳐나는 집. 고봉밥으로 유명하죠. 밥을 적게 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일반가게의 2배. 황태미역국도 대접에 한가득... 9천원의 가격으로 요즘 보기 힘든 푸짐함이었고요. 부드러운 미역과 홍합이 들어간 녹진한 미역국이었어요. 사이드로 시킨 계란말이는 계란 4-6개는 넣은 듯한 양이었어요. 동행인이 시킨 비빔밥(돌솥)은 soso 였다고 합니다. 다른 테이블들의 버려지는 많은 잔반을 보고 오히려 양을 좀 더 줄이고 밑반찬 가짓 수를 좀 더 늘리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물론 여기는 고봉밥의 묘미가 있는 곳이긴 하죠! 넉살 좋은 사장님과 이 가게만의 한국스러운(?) Vibe는 특별했어요. 바로 같은 지하에 2호점이 있는데 여긴 1인분 주문도 받고, 채광도 좋고 즘 더 쾌적해보였어요. 다음엔 2호점에 혼밥하러 가봐야겠어요.
대장금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42 광화문시대 오피스텔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