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이 뭐 특별히 맛날수가 있냐? 그래도 뭐 기본 우동중에서 이만한 집있나싶으면 망원즉석우동? 정도뿐인듯? 유부우동은 생각보다 매콤해서 한 국물하고 맵찔이인 나는 당황했지만 기본에 충실한 탱글한 면발이 하드캐리해줬다. 어린 아들을 위해 맵지않게 따로 내어준 점도 감동. 우리 아들 미식가인데 끝까지 완주했으니 이집은 역시 맛집 맞음. 각자의 우동에 대한 기대치에 따라 웨이팅 결정하면 될 듯. 가족분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따뜻한 정이 느껴져서 좋았음. 항상 웨이팅있어서 갔다가 포기하기 일쑤였는데 평일 휴가 때 5시가니 한적하니 넘 좋았다. 평일기준 6시쯤부터 웨이팅시작하는 듯. 웨이팅 하고 먹으면 좋아요. 웨이팅 없이 먹으면 추천해요. 난 웨이팅 없이 먹었으니 추천해요.

신촌 즉석 생우동

서울 마포구 대흥로 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