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순간 시간이 멈춰버렸습니다. 사장님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은 아름다운 공간. 살랑이는 바람, 물소리, 이 공간과 잘 어울리는 재즈ㆍ클래식. 앤티크하면서도 우아했던 이심만의 공간. 이 공간에 반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창가자리에 앉아 두눈을 감았고요. 살랑이는 바람을 느끼며, 귀로는 클래식을 즐기며, 스쳐 지나가는 것에 대해 생각 해보았네요. 여름 한정메뉴인 알제리 커피는 아이스티+커피 느낌이었는데, 이색적이면서 홀짝홀짝 자꾸만 입에 가더군요. 주말 오후 두 시간동안 이 좋은 공간을 혼자 즐겨서 좋았지만, 손님이 없어 괜히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다음에 와선 드립커피를 먹어봐야지 했는데 마침 귀한 우산을 두고왔네요ㅎㅎ 조만간 또 오라는 계시인가봐요^^
커피상점 이심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5길 66 1층
석슐랭 @kims8292
@encourage 여기 분명 마음에 들어하실거에요!!
정보라 @ENCOURAGE
핀 완료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