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의 한적한 골목을 비추는 소중한 등대. 왜 all 추천 15인지 끄덕끄덕. 요리사의 집에 초대받아, 정성가득한 맛있는 식사를 대접받는 느낌이었어요. 토마토 커리와 구운야채를 주문. 현미밥 한 숟갈 하는 순간 게임 끝! 어떻게 밥만 먹었는데 쫀득ㆍ꼬들한 식감이며, 밥만으로도 이렇게 맛있는거죠. 구운야채는 어떻게 조리했길래 익숙한 재료인데 마치 오마카세를 맛 보는듯 그 재료의 최상의 맛을 내주었습니다. 커리가 우와하는 맛은 아니었지만, 결국 설거지 할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이 있더군요. 가게는 내부 2인 테이블 4개가 전부인 곳으로 선곡이며,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음식에 집중하기 좋았고, 마치 여행지와서 먹는 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속초 최애맛집인 키친온유가 떠오르기도 했어요) 계절별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별도 메뉴판도 있었고, 같이 곁들이기 좋은 사이드메뉴들. 계절별로 소중한 사람들 모시고 와서 메뉴 하나씩 다 도장깨기 하고 싶네요. 매장이 협소하기에 미리 문의 후 방문을 추천드리며, 혼밥~2인 식사하기 좋습니다. < 성산동 추천코스 > 아침에 리치몬드가서 공주밤파이ㆍ크림빵 먹고 코페아신드롬에서 커피 마시고 마이리틀마운틴에서 점심하면 참 행복하실겁니다^^
마이 리틀 마운틴
서울 마포구 성산로4길 50 청운빌리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