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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슐랭
3.5
2개월

대박까진 아니었지만, 먹을만 했던 소머리국밥. 한우를 쓴 건 높은 평가를 하나, 고기의 부드러움, 국물, 밥의 상태 모두 회사 근처 정일품이 낫군요. 국밥집은 기본적으로 밥이 맛있어야 한다 생각하는데, 첫 한 술 뜨는 순간부터 기대는 아쉬움으로 바뀌었고, 국물은 분명 뽀얗고 한우를 우려낸 깊은 맛인데 후추가 과하게 들어가서인지 본연의 맛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되었어요. 맛있게 만족스럽게 먹고 나오면, 자발적으로 이체를 하는 편인데 강제 이체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2인이어서 '주인장 마음대로'를 시킬까 고민하다 사장님(?)이 소머리국밥 자신있게 추천하셔서 기대했으나... 많은 분들의 호평대로 다음 번엔 '주인장 마음대로'를 먹어봐야겠어요:)

호남 대박집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18-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