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정말 가고 싶었었다. 가보니 혼자 가기에도 모임으로 방문하기에도 두루두루 좋은 공간. 문인들을 테마로 한 칵테일 메뉴가 있고 손님들에게 술 노트 기록용 노트도 주는 재미있는 곳. 위스키 종류도 많고. 다만... 직원 분들의 접객이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았는데, 직원이 여럿이라 하필 그 분과 내가 안맞았던 것일 수도 있고, 내가 첫 방문해서 스스로 어색했던 탓이었을지도 모르니 다음 방문 때 한 번 더 그 느낌의 정체를 파악해보기로. 또 이날 가게에서 조금 안좋은 냄새가 났는데 밖에서 들어오는 냄새인지 어떤지 잘 모르겠다. 한여름 방문이라 초파리가 많았고... 그래서 일단 좋아요를 눌러놓기로. 날씨 쌀쌀할 때 다시 한 번 가보련다.
노츠
서울 용산구 원효로71길 36 아모리스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