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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프로퍼커피바2호점_커피&브런치부문 맛집(5) 최근방문_'23년 9월 1. 꽤 오래전부터 ‘프로퍼커피바’의 존재는 알고 있었으나. 이상할정도로 방문할때면 문이 닫혀있었고, 삼고초려의 마음으로 “최최최최종” 방문 시도 끝에 토요일 아침 드디어 방문 할 수 있었다. (매번, 일요일에만 갔었나 보다 ㅋㅋ) 2. 아파트단지 사이에 둘러쌓인 상가에 위치하고,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커피 외 브런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그 덕분에 가게는 이미 북새통인데, 참 동네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3. 커피만 마시러 왔지만, 함께온 와이프의 강력한 의지로 베이글과 프렌치토스트도 함께 맛보게 되었다.   A. 커피(필터커피)   - 온두라스 라 플로레스, ???, 무산소(?) (8,-)   : 첫 모금에 강하진 않지만, 올라오는 발효취 덕분에 아차 싶었지만, 그 정도가 조금 발효취가 강한 내추럴 정도의 수준이라 참고 먹을수는 있는 정도였다.   : 베리, 청포도 쪽의 선명한 뉘앙스는 있지만, 무산소치고 꽤나 베이스가 복합적이어서 정말 맛있게 마셨다. 최근들어 무산소에서 발효취가 낮아 먹기 편해진 원두를 한번씩 접하는데, 이 날 프로퍼에서의 이 “라 플로레스” 커피도 딱 그 모습이었다. 발효의 장점만 취한 발효원두는 참 매력적이다.   - 콜롬비아 알레한드리아, 게이샤, 워시드(?) (10,-) *   : 아… 만원이 헐값으로 느껴지는 정말 기분좋은 커피였다. 제대로된 “게이샤”라면 보통 시트러스, 자스민 뉘앙스를 띄는데, 이날의 커피는 시트러스 계열과 스파이시한 베이스가 섞여 “베르가못”의 뉘앙스가 도는 커피였다. 게다가 질감은 크리미하게 느껴질 정도로 부드러워 정말 매력적이다. 나의 노트메모에는 “얼그레이 밀크티”라는 한단어만 적혀있다.   B. 브런치   - 쪽파크림치즈 프레첼 (6,-)   : 맛있었다. 파향이 추가된 크림치즈의 매력도 어마어마했고, 프레첼 역시 맛있게 잘어울렸다. 먹은지 오래됐고, 메모가 따로없어 기억을 더듬어 쓰느라 내용이 짧지만, 남은 쪽파 한쪽까지 긁어먹을 정도로 맛났다.   - 계절과일 프렌치토스트 (12,-)   : 프렌치 토스트에 자몽, 망고를 올리고 연유를 추가로 뿌려나온다. 과일과 프렌치토스트가 생각보다 잘어울려 꽤 맛있게 먹었다. 다만, 평소에 즐기지 않는 메뉴인 덕분에 가격에 대한 의문은 어쩔수 없이 생겼다.  4. 커피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고, 함께 먹은 브런치도 꽤 괜찮았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조용한 아파트단지 사이 여유를 잔뜩 머금은 잔잔한 카페의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카페인에 중독이 되어버린 나에겐, 나른한 주말 아침, 하루의 출발 신호와 같은 곳이었다. 아마 자주 방문할 것 같다. * 결론 주변에 산다면 이미 가보셨죠??

프로퍼 커피바

서울 송파구 오금로31가길 20 대림가락 상가 1층

미오

사진이 햇살 색감이세요 ☺️

단율

@rumee ㅋㅋㅋ 햇살좋은날 카페로 따스하게 햇살이 밀고들어와 사진도 햇살색감이 됐나보네요 ㅋㅋ 덕분에 날좋고 여유가득한 주말아침 방문하기 더 없이 좋은곳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