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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원디그리노스(성수점)_싱가포르음식점 최근방문_’23년 11월 1. 오래전부터 궁금했고, 미슐랭에 오르며 조금더 궁금해졌던 곳을 이제서야 방문하게 됐다. 그렇게 기대했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포스팅을 쓰지 말까.. 고민까지 할 정도였다. 정말 다양한 실망을 하고 돌아왔다. 2. 생각보자 매장은 넓었고, 손님도 거의 없이 텅 비어있었다. 어둑어둑한 공간에 좌석마다 주문하는 태블릿이 설치되어있는 방식이다. 3. 이것저것 다 궁금했기에 가장 많이 맛볼 수 있는 “2인 세트”를 주문했다. A. 2인세트 (40,-) - 고기 플래터 (차슈, 로스트포크, 싱가포르치킨, 브라운치킨) + 오리고기 (+10,-) : 온도감이 원래.. 이런건가 싶은데.. 따뜻함 하나없이 미지근하거나 차게 나왔다. 흠… 원래 더운나라라 그런가?? 싶었지만.. 결국 그런 핑계를 대기에 날씨가 워낙 추워서, 팍 아쉬워지는 부분이었다. : 맛 자체로는 크게 나쁘진않다. 싱가포르치킨은 부드럽고, 로스트포크, 브라운치킨은 튀겨서인지 맛도 식감도 매력적이다. 차슈는 솔직히 큰 감흥은 없었고, 오리고기 역시 껍질의 바삭함이 조금 약한 느낌이었다. - 라유누들 / 치킨라이스 : 라유누들은 고추기름이 들어간 감칠맛 싹 도는 넓은 면이다. 그나마 온도감이 가장 좋게 나와서인지 괜찮았다. : 치킨라이스는, 그냥 밥이다 ㅋㅋㅋ 싱가포르치킨이 기본으로 나오니 그냥 노란 밥인데, 사실 워낙 간이 약하기도 했고, 금방 식어버려 밥 자체의 맛은 잘 모르겠다 ㅋㅋ - 삼발 캉콩(공심채) / 갈릭 프렌치빈 : 영수증 리뷰를 써주며 받은 공심채와 바오가 늦게나와 받은 갈릭 프렌치빈이다. 둘다 적당히 괜찮은 맛인데, 무엇하나 임펙트있게 상황을 반전시킬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 바오 : … 너무 늦게 나왔다.. 바오만 뜨겁고 나머진 다 식었다. 이것저것 넣어서 먹어는 보는데, 고기가 식으니 기름은 이미 굳었고, 바오로 맞춘 온도감은 그저 입속의 기분만 맞출뿐이다. 4. 온도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고 간다. 우선 나올때부터 온도감이 너무 안좋은데, 문제는 가게 내부가 지나치게 보온이 안되어, 그나마 남아있는 음식의 온도감마저 다 금방 식어버렸다. 각자 자리에 있는 키오스크 때문인지 종업원이 홀에 나오지 않고 주방쪽에 있었던 탓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테이블이 위치한 공간은 준외기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5. 음식도 차갑게 먹으니 이 맛이 맞는건가 싶고, 정작 먹은 음식은 큰 감흥이 없고, 먹는와중에도 으슬거리는 온도는 식사를 더욱 힘들게 만들고.. 총체적 난국이었다. 6. 음.. 이날의 경험이 날씨괜찮을때의 방문을 주저하게 만든다. 재방문은 없을것 같다. * 결론 결국 그저그런 특이한 음식 외국음식

원 디그리 노스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0길 14 에이스 하이엔드 성수타워 1층

muna&deng

막 생겼을때는 참 맛있었는데 너프가 많이 된 느낌이더라구요 ..🥲

단율

@pwhlv99 킁.. 그러게요 ㅠㅠ 너무 옛날 리뷰만 머리에 남아있어서.. 참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