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해물나라_고등어회부문 맛집(1) 최근방문_'23년 12월 1. 고등어같은 협합육을 가진 생선은 물 밖으로 나오면 금방 죽어버린다. 게다가 유독 부패가 빠른 고등어라는 생선의 특성상 산지가 아닌곳에서 “활”고등어회를 먹는 것은 마냥 쉬운일이 아니다. 2. 오래전 친구들과 방문한 욕지도에서 활고등어회(feat. 진생강)를 먹고 반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여기저기서 고등어회를 아무리 주문해도 결국 시메사바였다. 학생시절 방문했던 곳들의 수준이라야 용납할수 없는 수준이었고, 덕분에 시메사바에 대한 트라우마와 활고등어의 전설만 더욱 커질 뿐이었다. (한참뒤 활어,선어,시메의 의미와 고등어라는 생선의 특징을 알게된 시점에서나 그 여정을 멈출수있었다 ㅋㅋ) 3. 활고등어의 열정은 이미 사라졌지만, 회사와 멀지않은곳에 활고등어를 취급하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방문한 곳이 “싱싱해물나라"다. - 활고등어회 (58,- / 소) : 하얗고 투명한 생선살, 선홍빛 혈합육, 선명한 무늬까지 누가봐도 선도좋은 참고등어 활어회다. 그리고 탄력있는 식감과 진한맛도 역시 훌륭하다. 너무 오랜만에 활고등어를 맛봤다. - 매운탕 : 평범한 맛좋은 매운탕 4. 내 기억속 환상적이었던 욕지도 고등어회의 기억이 지나치게 미화되어있는건지.. 산지에서의 선도를 따라갈수 없는건지.. 그에 미치진 못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활고등어회였다. 다만, 유통과정에서의 비용 / 도심 번화가의 임대료 등이 가격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느낌은 어쩔수 없는건가 싶다. (욕지도에서 워낙 싸게 먹었다) 5. 어쩌다 활고등어가 지나치게 땡길때면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 결론 먼길 떠난 고등어는 몸값이 좀 되는구나.
싱싱 해물나라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18 1층
석슐랭 @kims8292
고등어 넘 비싸서 경험하기가 쉽지 않네요.. 제주도도... 더한 서울도...
단율 @kk1kmk
@kims8292 아...제주도도 비싼가요???..ㅠㅠ
석슐랭 @kims8292
@kk1kmk 제주도도 어느정도 관광물가 적용된 곳이 많아서요~ 그래도 서울보다는 덜하긴하죠! ㅎ
단율 @kk1kmk
@kims8292 그렇군요.. 욕지도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