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_오뎅바부문 맛집(3) 최초방문_’24년 4월 최근방문_’24년 5월 1. 어린시절 경남에서 보낸 덕분에 “어묵=부산”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지금도 크게 변함은 없는데, 어릴적 가족따라 부산을 가면 먹던 시장의 갓 튀긴 어묵꼬치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기 때문이 가장 큰 이유다. 2. 포장되어 판매되는 어묵은 다 같은 어묵인줄 알았지만, 이상하리만치 서울로 올라오고서 먹은 어묵은 묘하게 생선 맛이 약했고, 점점 어릴적 먹던 어묵의 기억만 강렬해질 뿐이었다. 3. 덕분에 어묵에 대한 기대감은 없이, 술집으로서의 오뎅바 “동양”을 방문하게 됐고 참 오랜만에 어묵이 맛나다는 생각을 했다. - 오뎅 [종이어묵 3,- / 무 3,- / 알스지 6,- / 유부가마보코 3,- / 초특선어묵 3,- / 달걀 2,- / 소세지 3,- / 사츠마아게 3,-] : 군산 “동양어묵”의 3대 사장님이 오픈한 가게다. 시그니처 종이어묵은 0.3mm의 얇은 어묵인데 얇지만 쫄깃함이 좋고, 초특선어묵은 91%어육이 들어가 그 맛이 꽤나 훌륭하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튀긴 어묵인 사츠마아게도 역시나 맛있다. : 무, 알스지, 유부가마보코, 소세지등도 훌륭하다. - 이쿠라 스낵칩 (5,-) : 종이어묵을 튀겨 그 위에 아귀간스프레드, 연어알을 올리고 소스를 얹어 나온다. 상큼함과 묵직함이 참 밸런스좋게 다가오는데, 르꼬르동블루 + 쉐프출신 사장님 이력을 보고서야 ㅋㅋ 납득할수 있을만큼 훌륭한 맛이었다. - 튀김 [ 치쿠와텐 7,- / 새우 7,- ] : 여긴.. 튀김이 예술이다 ㅋㅋ 애초에 튀김만 취급하는 작은 이자카야를 했어도 성공했을것이다. 사실 두개 외에도 ㅋㅋ 몇번 더 방문해 먹은 튀김들 모두.. 훌륭하다. 4. 당연한 이야기지만 ‘갓 튀긴 어묵꼬치’를 이길맛은 아니었다. 덕분에 여전히 어묵을 생각하면 부산이 떠오른다. 하지만 브랜드를 떠올리면 생각나던 [삼진, 효성, 영진, 환공, 고래사] 같이 천편일률적인 부산 어묵브랜드 사이에 [동양]은 같이 생각날것 같다. 5. 어묵과 별개로 적은 인원과 가벼운 술한잔을 위해서라면 손꼽히게 훌륭한 장소다. 개강추 * 결론 한국에도 오뎅바!
동양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72길 17 현대백조아파트 상가1동 1층
맛되디 @beerus91
이 집 단골되실 것 같았어요ㅋㅋ 애매한 디쉬들 포함된 코스 시킬 필요없는 단품업장으로 되어 좋네요ㅎㅎ
단율 @kk1kmk
@beerus91 그게 참 좋더라구요. 일본에서 갔던 오뎅바랑 가장 가까운 느낌이라 좋았어요
뽈레 @Polle
안녕하세요, 단율님! 뽈레팀입니다👀 올려주신 사진이 너무 예쁘고 맛있어 보여서, 뽈레 팀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misik_photo) 계정에서 소개할 수 있을까요? 동의해주시면 뽈레 맛집을 소개하는 '오늘의 포스트'에 뽈레ID가 표기된 사진이 들어가게 됩니다. 인스타 ID를 알려주시면 피드에 올라갈 때 태그 해드릴게요!☺️
단율 @kk1kmk
@Polle 마음껏 쓰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