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단율
5.0
1년

하카타잇소우 나카스점_돈코츠라멘부문 맛집(5) [[후쿠오카 #3]] 최근방문_’24년 11월 1. 돈코츠라멘을 부수겠다 다짐하고 후쿠오카를 방문했으나 정작 돈코츠라멘은 딱 두번 먹었는데, 그럼에도 아쉽거나 부족함이 없는 이유는 아마 “잇소우”에서의 만족 덕분이 클것이다. 2. 나에게 돈코츠라멘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묵직한 돼지육수다. 일본에서의 표현으로는 기름 잔뜩 들어 진한 [콧테리]한 돈코츠라멘이 내 취향이다. 그 기준에 들어가면서, 숙소와 멀지 않은 곳이면서 타베로그 순위권에 있는 곳이 바로 “하카타 잇소우 나카스점”이라 방문을 결심했다. 3. 후쿠오카는 곳곳에 돈코츠라멘집이 있어 길을 거다보면 한번씩 꼬릿한 향이 코 끝을 탁 치는데, “하카타 잇소우”역시 그 중 하나다. 가게 근처에서부터 꼬릿한 향이 도는데, 누군가에겐 불쾌한 향일 수 있겠지만 ㅋㅋ 나에겐 기대치로 다가온다. - 돈코츠라멘 (900엔 / 풀토핑 +450엔) : 기름이 잔뜩 녹아 진한 돼지사골 육수가 제대로 취향 저격이다. 기름기 가득한 묵직한 육수는 물리기 마련인데 강렬한 육향에도 그리 물리지않고 쑥 쑥 들어간다. 게다가 절반 조금 더 먹은시점에 마늘을 빻아 넣으니, 그때부턴 아주 말끔하고 개운한 맛으로 바뀐다ㅋㅋ [개인적으로 다카나(매운 갓 절임)는 반찬으로만 좋았다] : 면은 꼬들한 채 나오는데 ㅋㅋㅋ 역시 라멘은 꼬들해야지.. : 토핑은 차슈, 김, 계란, 다시마, 완탕이 들어가는데 하나하나가 모자람은 없지만 토핑으로 큰 임펙트는 없었다. 그저 국물에 면만 먹기 심심할때 하나씩 넣기 좋다 정도다ㅋㅋ 그리고 완탕이 들어간게 조금 신기했는데, 신기할뿐 그 자체로 맛이 훌륭하거나 새롭진 않았다. 4. 내 인생 첫 일본라멘이 상수동의 “하카타분코”에서 맛본 돈코츠 인라멘이었다. 그 묵직한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할 충격적인 맛이었다. 잇소우에서의 그 맛의 충격이 그때 그순간만큼은 아니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신기하게도 "잇소우"보다 더 맛있는 돈코츠라멘은 떠오르지 않는다ㅋㅋ 5. 가게앞에 본인들의 돈코츠 소개로 “돼지뼈 카푸치노”라고 적었는데 ㅋㅋㅋ 꽤나 공감가는 표현이다. 본토에서 인정받은 돈코츠라멘.. 역시는 역시다. * 결론 돈코츠 1등

博多一双

〒810-0801 福岡県福岡市博多区中洲2丁目6−6

Luscious.K

여기 꽤 인상적이죠. 나가하마께 하고도 다른 콧테리 수프 ㅎㅎ 여긴 매운 타카나가 라멘 살리는 것 같아요

단율

@marious ㅋㅋ 개인적으로 국물에 타카나를 넣은건 조금 취향이 안맞아서, 숟가락에 올려먹었는데 ㅋㅋ 반찬으로 참 좋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