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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찬쌈_타이음식부문 상위권(4) 최근방문_'21년 9월 1. ㅋㅋㅋ 또 언급하게 되었지만, 맛되디님 추천맛집 2탄 꽁꽁 숨어있는 타이바 "찬쌈"이다. 먼저, 인스타를 통해 알지 않으면 그곳에 도대체 왜 음식점이 있는지 알아낼 방법따윈 없으며, 가게로 들어가서도 이 가게의 이름이 찬쌈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요소는 메뉴판 아래 정말 조그만하게 마치 자료의 출처를 적듯 적혀있는 인스타 아이디와 주소에서 볼수있는 CHANSAM이 전부다. 아직 가오픈인건지 이유는 알수 없으나, 배짱이 대단하다. 그리고 그분은 도대체 어떻게 알고 추천을 하신건지도 대단하다ㅋㅋㅋㅋ 2. 찬쌈은 한국에서 가본 태국음식점 중 가장 태국의 현지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곳이다. 인테리어가 태국의 느낌도 아니고, 태국 대표메뉴 똠얌, 팟타이, 푸팟퐁커리등 그런 음식도 없다. 그럼에도 가장 현지의 느낌을 느끼게해주는 요소는 냄새다. 마스크를 끼고있을땐 잘 모르다, 벗는 순간 태국현지 음식점의 그 향신료 향이 확 다가온다. 게다가 창가에 앉아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는 방콕의 루프탑바의 분위기가 생각나, 여행도 가지못하는 요즘 오랜만에 와이프와 둘의 첫 해외여행이었던 방콕을 떠올리며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다. 3. 미앙카오땅, 싸떼, 그린커리, 플라허이, 맥주(창), 탄산수 1) 미앙카오땅(2p) : 에피타이저다. 자스민라이스 튀긴것(누룽지탕에 넣는 누룽지ㅋㅋ) 위에 새우,자몽,민트,고수,홍고추,피쉬소스 가 올려져있는 한입음식이다. 포인트는 민트와 피쉬소스인데 이 둘의 조합은 이제는 익숙해진 다른 동남아음식보다 더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게다가, 태국 아니랄까봐 새우가 들어갔는데ㅋㅋ 새우맛과 이국적인느낌을 더하면 태국이 생각날수밖에 없다. 2) 싸떼 : 레드커리 소스위에 태국식닭꼬치, 구운빵이 나온다. 그리고 새콤달콤한 드레싱의 야채(오이+샬롯(미니양파)+고수+민트+홍고추)가 같이나온다. 닭꼬치와 빵, 레드커리는 '그냥 맛있다' 정도였고, 그것보단 같이 나온 야채가 더 매력적이다. 뭐 이것도 ㅋㅋㅋ 앞서말한 이국적인 느낌의 진화 버전정도라 보면 될것 같다. 3) 그린커리 : 그린커리에 타이바질,고추가.들어가고 구운닭다리살, 가지튀김이 토핑으로 들어가는데 ㅋㅋㅋㅋ 이게 먹자마자부터 맵다ㅠㅠ 이래버리면 난 맛을 느끼기 전에 혀부터 아파온다. 덕분에 내가 맛을 느낀건 토핑인데, 닭은 숯불인지 향이 매력적이고, 가지튀김은... 음.. 그냥 가지튀김이다. 4) 플라허이 : 관자샐러드인데, 관자, 샬롯, 고수, 민트, 코코넛조합에 레몬글라스향이 섞인 코코넛크림이 소스로 있는데, 코코넛크림의 매력이 상당히 좋다ㅋㅋ 그린커리에도 들어갔다는데.... 내가 알수있는 방법은 없다. 4. 상당히 매력적이다. 태국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먼저 날이 어두워지고나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도 조도가 상당히 낮고, 촛불하나를 켜주는데 그때부터는 같이 앉아있는 사람에게의 집중력이 몇배가 올라간다. (단 사진찍기가 힘들다.) 그리고 방콕 강가근처의 허름한 루프탑바를 갔다온 기억이 있다면, 좁지만 창가에 앉기를 추천한다. 5. 와인도 맛있다고 하는데, 조예가 깊지않고 나 혼자 취해가며 한병다 마실 자신이 없어 맥주를 마셨다. 와인은 메뉴판보고 판단. ※ 결론 방콕다녀왔습니다.

찬쌈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62-2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