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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니에_이탈리안음식부문 맛집(1) 최근방문_’22년 1월 1. 밋업으로 방문한 이탈리안 음식점이다. 뼈등심 커틀릿에 시선을 빼앗겨, 큰 고민없이 방문을 결심했다.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토마호크를 튀겨서 준다니.. 비주얼부터 예상되는 맛까지 기대감을 잔뜩 안고 방문했다. 2. 스타터 2가지, 파스타 1가지, 요리  1가지를 선택했고, 와인을 하나 시켰다.   1) 스타터     -  다진 고기와 모짜렐라 치즈를 채워 튀긴 그린 올리브 4pc      : 볼모양의 튀김인데 내부는 정말 정직하게 올리브, 모짜렐라치즈, 다진고기로 채워져있다. 그리고 올리브맛은 사실상 아련하게 흔적만 남아있고, 사실상 고기 치즈볼느낌이다. 아래 토마토소스로 추정되는 소스가 같이 있는데, 맛은 있으나, 이 재료의 조합의 특별한 시너지는 없었다. 특별함을 찾기보단 익숙한 맛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일 것이다.      - 문어 카르파치오 *      : 문어위 초리조가 올라가있고, 감자마요, 이름모를 붉은 가루 등이 뿌려져있는데, 쎄니에에서 먹은 음식중 가장 맛이 좋았다. 맛 밸런스도 좋고, 에피타이저의 역할로 매우 적절하다.    2) 파스타 - 소뽈살라구(생면펜네)      : 알덴테로 익혀진 펜네면과 라구소스가 만났다. 사실 생면이라해서 어떤부분에서 어떻게 맛의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펜네 면은 익힌 정도부터 다 마음에 들었다. 소스가 내 입엔 조금 간간했는데, 마침 와인을 곁들여 먹는 중이라 다행이긴 했다. 맛은 괜찮았고, 파스타임에도 식사보단 안주에 가깝게 다가왔다.     3) 요리 - 뼈등심 커틀릿      : 돼지 토마호크 등심부위를 튀겨나온다. 가장 기대가 컸고, 덕분에 가장 아쉬운 요리였다. 맛이 없다기보단 이미 프리미엄돈까스에 길들여진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맛은 있지만, 기대만큼의 맛이 아니다. 그리고 일본식 돈카츠보단 독일에서 먹은 슈니첼이 떠오르는 맛이다.   4) 와인 - Ata Rangi Te Wa Sauvignon Blanc 2019 (뉴질랜드)     : 와인을 잘 모르는데도 맛이 괜찮다. 매우 깔끔하다. 아쉽게도.. 음식과 같이 먹어 자세하진 않지만, 나의 기억은 깔끔하고 상큼함으로 남아있다. 산미가 꽤 괜찮았고, 단맛보다 깔끔하게 끝나는 맛이 참 좋다. 워낙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료라, 다음에도 아마 뉴질랜드 혹은 소비뇽블랑은 거부감 없이 찾아볼것 같다.  3. 식사 주문 전부터, 튀기는 요리류가 많아서 인지 생각보다 기름냄새가 꽤 남아있다. 게다가 가게가 그리 넓은편은 아니라 곳곳에 쉽게퍼져나가는것 같다. 날씨가 추워 환기를 못한 탓도 있겠지만, 무언가 조치는 필요해보인다 ㅋㅋ 추가로 따로 물어보지도 않아 할말은 없지만, 음식 서빙시 설명을 곁들이면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4. 요리가 전반적으로 간간하다. 덕분에 단독 식사보단 술을 곁들이는것이 더 어울린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맛은 있었지만, 빼어난 한방이 없었던 점이 아쉽긴하다. 거리가 있어 재방문은 없을듯하나, 접근이 용이하다면 가성비가 괜찮아 고민해볼법하다. 다만.. 뼈등심 커틀릿은 제외 ※ 결론 적당한 이탈리안음식점

쎄니에

서울 용산구 원효로83길 7-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