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수산_해산물부문 맛집(3) 최근방문_’22년 1월 1. 숙성회를 처음 접했던 순간을 잊을수가 없다. 선도가 생명인 생선회에서 숙성이란 단어는 정말 생소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맛을 맛본 후 반할 수 밖에 없었다. 뭐, 사실 활어냐 선어냐에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마, 생선의 컨디션에 따라, 종류에 따라 다를수 있기에 정답은 모르겠다. 그럼에도 순수 나만의 기준에서 내가 먹어온것들은 선어회가 더 좋았다.  2. 선어회를 좋아하는 지인의 추천으로 미리 예약을 해서 방문한 곳이 이 “현대수산”이다. 평일임에도 퇴근시간이면 가득가득차고, 아마 워크인방문은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가게자체는 그저 동네 횟집같은 비주얼이었으나, 선어와 해산물로 코스를 운영하는 해산물집이다.   1) 코스요리 (36,-)    - 조개탕 → 생굴, 생전복  → 선어회, 초밥, 새우튀김  → 생선구이(청어,시샤모)  → 해물탕     : 재료가 다 괜찮다. 먼저 조개탕은 특별할것 없는 조미료맛임에도 초반 가벼운 국물의 느낌이라 큰 기대도 없었고, 생굴, 생전복은 꽤 상태가 좋다.(굴은 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회가 선어회라 그런지 상당히 취향저격이다. 나머지도 그 어느것도 맛이 빠지는것이 없다. 가볍게 숫자를 채우기 위해 나온 느낌은 전혀 없다. 마지막 탕은 지리로 나오는데, 점박이꽃게의 등이 반겨주는걸 보니 꽃게가 들어가 생각보다 맛이 짙고 좋다. 국물내는 용인데, 그냥 꽃게가 아니면 또 어떠한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2) 추가요리 (찐 가리비 새우 / 도미머리구이 )     - 찐 가리비 새우 는 정말 ㅋㅋㅋ 일하시는분이 기가막히게 영업을 하고 가셨다. 마지막 해물탕이 나오기전 오늘 질좋은 가리비가 들어왔다고 하여 추가하는게 어떠냐 하여 주문했다. 덕분에 도미머리구이 서비스도 나왔다고 하니 그래도 괜찮긴 했으나 마냥 가리비가 상태가 Best는 아니었다. 그래도 찐 가리비에 살짝 양념이 되어있어 꽤 어울리는 맛이다. 도미머리구이는 정말 좋았다 ㅋㅋ 맛있다. 3. 꽤 맛있는 다양한 요리를 접하고 싶을때 분명 생각날것 같은 곳이다. 지나치게 비싸지도 않고 적정가에 왕처럼 풍성하게 먹고싶다면, 추천한다. 그리고 예약을 직접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예약은 필수로 보인다. ※ 결론 선어도 맛있고, 풍성한 해산물도 좋고!

현대수산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로 45 SK리쳄블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