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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화계(도산대로점) _닭구이부문 맛집(2) 최근방문_’22년 6월 1. 원래 목적지는 아니었다. 심지어 두곳이나 예약만을 걸어둔채 그나마 자리가 있는 곳을 찾아 세번째 방문한 곳이 “은화계”다. 그래도 내가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면 꽤 유명한 곳일텐데, 6시 10분 즈음 방문을 했음에도 좌석의 절반도 안차있다. 아마 큰 도로로를 두고 주요상권과 떨어져 있는것이 가장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2. 먼저 인테리어를 이야기 안할수가 없다. 가게를 가게되면 항상 마감을 보게되는데, 상당히 조악한 느낌이다. 천장 보에는 불필요한 트러스구조물 모양의 장식물이 매달려 있고, 하다 만듯한 기둥의 타일들 까지.. 보기에 불편한 요소들이 꽤 있다. 이런 느낌의 인테리어는 완벽히 의도하거나, 완벽히 방치시켰어야 했는데.. 이건.. 하다가, 중간에 귀찮아서 그만둔 느낌이다. 의도도 모르겠고 별로다. 게다가 철재프레임과 투명아크릴로 마감된 테이블과 의자 역시 새롭긴 했지만, 상당히 불편했다.  3. 인테리어부터 묘하게 반감이 들기 시작한 상황이었고, 숯불고기가 나왔는데, 함께간 친구가 단골인 “계고기집”보다 양이 적어서, 물어보니 “위치 때문에 양을 줄일수 밖에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 (실제로 확인해보니 계고기집 1인분 (270g이상, 3덩이) / 은화계 1인분 (220g, 2덩이)) 이러한 불편함 가득한 상황에서 식사를 시작했다.   - 소금숯불닭구이 (13,- / 220g) *    : 닭의 허벅다리 부위의 정육이 나온다. 초벌되어 나오는데 그 때문인지 눈으로 보는것부터 양이 상당히 적다. 그런데, 맛은 어쩔수 없이 맛있다 ㅋㅋㅋ 숯 향을 잔뜩 머금고 있고, 기름도 상당히 잘올랐다. 정말 부드럽게 들어간다. 간은 소금/빨간양념/고추,유자소스 세가지가 있는데, 셋 다 잘어울린다. 무엇보다 깻잎은 꼭 한번은 싸서 먹어봐야한다. 잘어울린다.   - 생 닭목살 구이 (15,- / 170g) *    : 1일 한정수량 판매하며, 1인분 주문하면 네조각이 나온다. 뜨겁지만, 한입에 넣어 먹으라고 이야기 하는데, 실제로 육즙이 넘쳐나서, 한입에 넣어 먹는게 가장 베스트가 아닐까 한다. 주문 가능하다면 하나쯤 먹어보는것도 좋아보인다.   - 중화 닭날개 튀김 (15,- / 10pc)    : 음.. 마라향 살짝 도는 닭 날개튀김이다. 한정수량에 속았다. 다음엔 절대 안시킬것 같다. 그냥 평범한 닭 날개 튀김이다.   - 양념숯불닭구이 (14,- / 220g) *    : 이것도 맛있다 ㅋㅋㅋ 소금구이만큼 맛있다. 양념이 너무 과하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그리고 타르타르소스와 깻잎과 양념숯불닭구이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다. 맛있다 ㅋㅋ   - 닭 염통구이 (12,- / 150g)    : 닭도 염통도 돼지 염통처럼 쫄깃쫄깃하고 맛이 꽤 괜찮다. 4. 내가 음식을 먹으러 갔지.. 공간을 즐기러 간게 아니니까ㅋㅋ 맛만 있으면 된다. 꽤 부정적이었던 가게의 이미지도 맛으로 상쇄됐다. 여전히 인테리어는 마음에 안들고, 양도 적다. 그럼에도 신사에서 만난다고 하면, 한번이상은 또 갈 것 같다. 맛은 인정. * 결론 다음은 계고기집 가봐야지

은화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2 영동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