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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담은_전통주 주점 최근방문_'22년 11월 1. 오랜 고향친구가 서울에서 볼수 있냐는 연락이 왔다. 저녁도 다 먹고 난 후, 고속버스를 타기전 약 2시간 가량의 시간밖에 없지만, 그래도 그 소중한 시간을 위해 이리저리 찾던 중 전통주주점이 있어 방문을 결심했다. 2. 고속터미널 맞은편 반포쇼핑타운 상가 지하1층에 위치한 “담은”은 1층의 한적함과는 달리 은근히 사람이 꽉차있었고, 토요일 오후 9시 기준 마지막 2인석 한자리를 채웠다. 3. 우선 배는 둘다 충분히 차있는 상황이기에, 특별메뉴로보이는 전을 하나 주문했고, 술을 마셨다.   a. 안주   - 보리새우 미나리전 (18,-)    : 사실 전통주는 기성품이니 이 메뉴가 이 가게의 가장 큰 평가의 기준이 되었다.       : 매우 얇고 바짝구운덕에 촉촉함은 사라졌다. 바삭하다는 장점보다 퍽퍽하다는 불쾌감이 훨씬 지배적이었다. 아쉽게도 후각이 완벽히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라 그랬는지 새우향은 너무 은은했고, 미나리향은 느껴지지 않았다. 기대한 맛이 아니었다.   b. 전통주    - 아황주 (13,5-, 300ml/17%, 약주)    : 예전 독도16도에서 워낙 맛있게 마셨던 술이었기에 걱정없이 주문했다. 달달한 술이며, 에피타이저로 어울린다. 양도 300ml라 딱 한병 마신다면 물림없이 기분좋게 끝낼수 있다.   - 김포예주 (29.-, 750ml/13%, 약주)    : 아… 특유의 향이 있는데 그게 내가 정말 기피하는 발효취와 겹쳐서 느껴진다. 약주는 발효주이기에 당연히 발효취는 피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다른 약주, 탁주, 청주, 맥주 등은 다른향이 더 메인으로 치고나오면 없는셈 치고.. 넘어가는데, 김포예주는 가장 메인에 발효취가 포함되어있어 취향이 안맞았다.  4. 전통주 종류가 참많고 가격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안주는 이날의 선택이 문제였는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첫 인상이 아쉬워서인지, 다음이 기대가 안된다.  그리고 전통주 맛 평가는 기성품에 대한 매우 주관적인 평가이니ㅋㅋ 가게의 평가에서는 제외하고 봐주셨음 좋겠다. ※ 결론 음.. ㅠㅠㅠ 아쉽네

담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89 반포쇼핑타운 4동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