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레프_필터커피부문 맛집(2) 최근방문_'23년 1월 1. '22년 8월 오픈한 아직은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신상카페다. 카페를 알게된 경위는 확실하지 않으나, 가고싶다를 눌러둔 시점도 그 즈음인것으로 확인되고, 아마도 인스타를 통해 오픈소식을 알게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잊고있었다가 최근 리뷰를 보고 다시 생각이나 방문을 하게 되었다. 2. 상권이 이어진 곳도 아닌 주택가의 가운데 위치한 카페는 경사지가 포함된 건물의 1층에 위치해 층고가 상당히 높다. 거기에 짙은 우드톤으로 바좌석과 장식장을 인테리어했는데, 높은 층고와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3. 아쉽게도 위치상(주택가) 로스팅기를 가동할순 없는 상황이라 모든 원두는 납품받는다고 한다. 파스텔커피웍스, 로우키, 벙커컴퍼니, 커피스니퍼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니 꽤나 유명한곳은 다 포함된것 같다 ㅋㅋㅋ - 에티오피아 ???,게이샤,?? (Service) : 오래걸릴것 같다고 에티오피아 게이샤라며 조금씩 주셨다. 베리향이 강하고 다른 특징들이 전형적이 에티오피아 내추럴인데, 덕분에 게이샤의 느낌은 전혀 안느껴졌다. - 케냐 키리냐가 키앙고이, SL28, 워시드 (7,-, Hot) : 먼저, 이 원두는 합정의 "파스텔커피웍스" 원두라고 한다. 이곳저곳 다른 케냐를 다 접해봤지만, 여기가 가장 매력적이었다고 한다. : 오랜만의 케냐커피다. 향부터 첫입에 토마토뉘앙스가 은은하게 나온다. 바디감이 높고 시트러스 뉘앙스의 신맛과 단맛이 둘다 강하다. 마지막 식고나서는 토마토와 시트러스향이 같이느껴져 풍성함이 느껴진다. 오랜만에 마셨다. 내가 추천없이 케냐를 찾아마실일이 있으려나 했는데 ㅋㅋ 오랜 커피의 결핍은 이런일도 만들어낸다. - 엘살바도르 엘만자노, 레드버번, 워시드 (7,-, Hot) : 로우키 원두를 일부러 찾아서 테이크아웃했다. : 로우키에서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산미가 둥글둥글하다. 입에 머금고 있을때는 워시드 특유의 커피향과 시트러스 뉘앙스가 돌다가 삼킨후 입의 잔향에서 묘하게 미숫가루(곡물류) 같은 고소한향이 돌아 꽤 매력적이다. 4. 바좌석에 앉아 꽤 오랜만에 커피토크를 오래했다. 직접 로스팅 하는것, 무산소발효 원두에 대한 견해, 어딜가면 이 원두를 꼭 마셔야한다 등등 유용한 정보도 많이 얻고 즐거웠다. 특히나, 다른업장에서 원두를 납품받아오는 입장이다보니, 유명한 카페의 원두를 대부분 맛을 보는것 같다. 최근 업체별 싱글오리진 현황과 추천을 받기 좋아보인다. 5. 사정상 직접 로스팅을 못하고있어 추천 정도가 그리 높진않다. 하지만 만약 커피와 원두에 대해 알아가는것이 목적이라면, 좋은 커피선생님을 만나기에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 결론 재미있었습니다.
카페 레프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4길 25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