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맛집_순대국,소머리국부문 맛집(4) 최근방문_’23년 3월 1. 꽤 오래전 약속시간이 남아 을지로 일대를 어슬렁 거리다 우연히 골목에서도 골목 구석진 곳에 아주 직관적인 이름의 가게를 본적이 있다. 그땐 리뷰도 거의 없었기에, 참 궁금해서 체크해둔 곳이었는데 ㅋㅋㅋ 한참을 잊고있다, 이제야 방문하게 됐다. 2. 아주 오래된 건물의 입구부터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어르신부부 두분이 계시고 저녁 시간이면, 내부는 이미 거나하게 취하신 무리들로 가득차있다. 노포답게 좌석들의 간격은 너무 가깝고, 가게는 좁다보니 취하신 무리들은 서로의 목소리에 묻히지 않으려 언성을 점차 높인다. 조용히 밥먹으러간 입장에선 맨정신에 귀 바로옆에서 높은 언성의 목소리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감안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3. 메뉴는 꽤 다양하다. 가만히 지켜보면 소, 돼지, 닭, 오리 우리나라에서 주로 먹는 모든고기를 다 취급한다고 보면 될것같다. 그만큼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식사가 목적이었기에, 순대국과 소머리국밥을 먹었다. - 순대국 (특, 9,-) : 먼저, 특으로 시켜서인지 순대국 속 돼지 부속부위들이 정말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국물도 꽤 깊고 맛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기본으로 빨간 양념이 섞여진채 나오는데, 맵찔이에다 마침 구내염으로 고생중이라 점점 먹기가 정말 어려워지긴 했다. 그럼에도 참 맛있게 잘먹었다. - 소머리국밥 (10,-) * : 순대국으로 알고 방문했지만, 정작 내가 반한건 소머리국밥이 더 크다. 정말 좋다. 맛이 깔끔하고 너무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력적인건, 그 안에 들어있는 고기가 너무 좋다. 정말 이정도면, 왜 많은 손님들이 다들 수육에 소주를 마시고 있는지 납득이 갈정도다. 곧 재방문 해야겠다. 4. 너무 좋다. 꽤 많은 노포들을 가봤었다 생각했고, 아니면 적어도 이름정도는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여긴 정말 상상도 못한 곳이다. 조만간 술 한잔 하러 다녀와야겠다. * 결론 수육이 기대되는집
전통맛집
서울 중구 창경궁로7길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