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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율곡_필터커피부문 맛집(5) 최근방문_'23년 3월 1. 아침 시간이 살짝 뜨는 바람에 모닝커피 두잔쯤은 괜찮잖아.. 하는 마음으로 일찍 오픈하는(8시30분) 2차 카페방문를 감행했다. 2. '율곡'은 드립커피 전문점으로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카페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학자이자 5천원권의 주인 "율곡 이이" 선생님으로 가득찬 정적인 공간이다. 메뉴에서부터 "율곡", "명창정궤", "오죽헌", "문성공" 등 율곡이이 선생님이 떠오르는 명칭으로 가득차있으며, 벽에도 오죽헌의 검은 대나무, 수려한 산수화로 채워져 온 마음을 다해 평온함을 추구하는 공간이다. 3. 꽤나 다양한 원두라인업을 보며 무엇을 마셔볼까 고민했지만, 테블릿 메뉴판속에만 존재하는 파나마 게이샤가 있다하여 주저없이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다.    -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워시드 (9,9-)   : [문성공] 라인업은 대체로 무산소라인업으로 보였으나, 다행히 에스메랄다 게이샤는 워시드라 기분좋은 선택이 되었다.   : 에스메랄다 농장은 파나마 게이샤의 위상을 지금까지 끌어올린 장본인이자 여전히 그 위세가 대단한 농장이다. 덕분에 꽤나 비싸게 판매되곤 하는데, 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접할수 있는 기회는 참 매력적이다.   : 워시드임에도 라이트한 시트러스 뉘앙스의 향이 터져나오고, 자스민향까지 전형적인 맛난 게이샤의 정석이다. 그 배경으로도 갖은 풍성한 향들로 가득채워 기품있는 커피한잔이 완성된다. 4. 트리니타스 라는 생소한 로스팅기를 직접 운영하여 원두를 만드는 곳이다. 생두의 캐릭터를 잘살린 기분좋은 한잔이었다. 게다가 정적인 공간과 기품있는 파나마 게이샤 한잔이 너무 잘어울려 머물렀던 시간이 행복해지는 카페였다. * 결론 에스메랄다를 이가격에??

율곡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24-7 SANTOH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