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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바게라게라_사케바부문 맛집(3) 최근방문_'23년 5월 1. 오래전부터 가봐야지 마음만 먹고 지나다니던 동네의 작은 사케바가 있었다. 우선 술이 중심이되는 Bar는 딱히 선호하지 않을 뿐더러 니혼슈에 대한 큰 관심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던 중 홀릭분들의 추천이 들리기 시작했고, 마침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2차를 방문하려던 중 생각이나 방문하게 됐다. 2. 사실 상 방문의 목적에는 큰 관심이 없는 술보단, 음식이 조금 더 우선이었고, 그렇게 니혼슈의 매력에 빠졌다 ㅋㅋㅋ   A. 안주   - 밥 없는 안주용 카레 (소고기&돈까스) (22,-)   : 돈까스 카레, 규동 에서 밥이 빠져있는 요리다ㅋ 사실 맛에 있어서 특별히 대단하게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기본적인 맛이 좋다. 사케바에서 음식에 신경을 썼겠어 싶은데 이건 확실히 신경을 쓰지않는 수준은 아니다. 맛있다.    - 마성의 감자 사라다 (8,-)   : 감자 사라다인데, 한쪽엔 바질페스토, 한쪽엔 카레가루가 올려져있다. 이게 정말 별거 아닌것 같은데 묘하게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감자사라다 + 바질페스토 강추다.   B. 니혼슈 (소츄)   - 세키토바(적토마) (11,- / 잔)   - 나카나카 (11,- / 잔)   : 가장 기본적인 소츄로 두잔을 주문했고, 고구마 / 보리 하나씩 선택해 준 것이 세키토바(고구마), 나카나카(보리)다.    : 먼저 세키토바는 고구마로 만든 소츄인데, 우리나라의 소주와 비교하기엔 확실히 부드럽고 살짝 향긋함이 돈다. 지금껏 마셔본 고구마 소츄의 딱 그맛이다. 확실히 나는 고구마 소츄가 취향에 더 잘맞나보다.   : 나카나카는 보리로 만든 소츄인데, 보리 소츄는 마실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와일드한 맛이다. 부드러운 고구마에 비해 상당히 거칠다 ㅋㅋㅋ   - 야스다, 이모소츄 (17,- / 잔)   - 플라밍고 오렌지, 이모소츄 (16,- / 잔)   : 한잔씩 마시고 가려던게 추가로 한잔을 더 마시게 됐다. 둘다 고구마 소츄인데, 확실히 프리미엄 라인이라 그런지 상당히 화려하다.    : 특히 야스다의 경우 기본적으로 고구마 소츄라 부드러운데, 사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일향이 풍성하게 받쳐준다. 이게 뭔일인가 싶은데 ㅋㅋ 정말 맛있다. 이날의 베스트다.   : 플라밍고 오렌지도 맛있었다.  3. 음식은 주문한 메뉴도 그렇고 특별함을 느낄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다만, 소츄가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요리가 꽤 매력적이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한 느낌이 상당히 좋다. 하지만 재방문은 아마 소츄때문이 될것 같다. * 결론 사케바가 좋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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