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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나루터_민물매운탕부문 맛집(5) 최근방문_'23년 5월 1. 언젠가 이남장의 소식을 듣던 중 이남장 을지로본점의 맞은편 동강나루터가 참 괜찮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었다. 이후 이남장을 다녀오면서도 동강나루터를 방문하지 못하고 자리를 떠나는것이 참 마음이 쓰였는데.. 드디어 방문하게 됐다. 2. 현재 동강나루터는 인근 큰 길가의 2층으로 이전하게됐고, 기존 건물은 재개발 또는 리모델링 예정인지 모든 점포가 빠져나가있다. 2층임에도 평일 저녁 손님은 잔뜩 들어와있다. 단골의 힘인지 을지로의 힘인지 가늠은 어렵지만, 분명한건 붐비는 가운데 손님도 사장님도 모두 웃는 얼굴이란 점은 참 매력적인 요소다. 3. 메뉴는 특별할것 없이 시그니처 하나와 튀김하나를 주문했다.  - 참게메기매운탕 (33,-(소), 58,-(대)) ***   : 6명이 소, 대 하나씩 주문해 먹었다. 민물매운탕으로 참게, 메기, 토하가 들어가고, 미나리, 버섯 그리고 수제비가 들어간다.  : 지금껏 매운탕은 메기, 빠가사리정도가 전부라 참게가 들어간 매운탕은 처음이었는데, 참게의 영향인지, 정말.. 역대급 육수의 민물매운탕이었다. 특히 가장 새로운 점은 간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으면서도 흙냄새가 없었다. 보통 흙냄새를 가리기 위해 간이 강하고 향이 짙은데 여긴 간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흙냄새가 없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양식 메기를 사용하는건가?? 싶긴하다) 나에겐, 이점이 가장 최고로 임펙트있었고, 역대급 민물매운탕이었다.    : 미나리도 좋고, 수제비도 직접 뜯어 넣은걸로 보이는데 덕분에 지나치게 퍼짐없이 먹을수 있었다.   - 미꾸라지튀김 (18,-) : 미꾸라지들이 꽤 수북하게 담겨나온다. 크기도 실하고 맛도 괜찮은 미꾸라지 튀김이었다.   - 김치 3종세트 (Free) *   : 갓김치, 무김치, 파김치 3종이 처음부터 나오고 셀프로 추가해먹을수있다. 정말 맛있다. 갓김치, 무김치는 딱 알맞게 익어있고, 파김치는 알싸한 파향이 메기살과 참 잘어울린다. 4. 근래 방문한 음식점 중에 이렇게 또 방문해야지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드는 곳은 정말 오랜만이다. 사실 서울에서 민물매운탕은 딱히 매력이 없단 생각이 컸는데.. 역시 가장 맛있는곳은 보통 서울에 있기마련이다. 오래전부터 가고싶다만 눌러둔 서울의 민물매운탕집들도 차근차근 다녀와야겠다. * 결론 참게, 메기 둘다 너무 좋아.

동강나루터

서울 중구 을지로 99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