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드빈_커피부문 맛집(4) 최근방문_'23년 7월 1. 오래전부터 컬러드빈의 명성은 심심치않게 들려오고 있었지만, 연희동 뒷골목까지 뚜벅이로 방문하긴 여간 불편한일이 아니어서 방문을 미루고 미루다, 차를 타고 지날일이 생겨 가벼운 커피한잔을 위해 방문하게 됐다. 2. 커피격전지 연희동 답게 주차장에서 컬러드빈을향해 가는동안도 충분히 맛나보이는 카페가 두곳정도 보였지만, 원래목적을 향해 걸어갔고, 컬러드빈은 생각보다 좁은 공간의 2층건물에 위치해있다. 3. 필터커피는 네가지 종류의 원두가 있었고, 블랜드하나를 제외하고, 그 중 생소한이름의 원두가 있어 주문했다.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고라 솔로몬, 74112, 워시드 (7,-) : 싱글오리진은 모두 에티오피아 원두였기에 취향을 어느정도 가늠하고 마셨는데 정 반대 성격의 커피라 새로웠다. : 꿀이 연상되는 단향이 상당히 짙게 풍겨나왔는데, 꿀차 수준이라 그런건지 몰라도 워시드지만 묘하게 발효취의 뉘앙스도 함께 풍겨나온다. 입안에 넣으면 꿀, 시트러스, 자두가 연상되는 뉘앙스였고 깔끔하게 떨어지면서도 입안에 꽃향이 잔향으로 남아 참 기분좋은 한잔이었다. * 로스팅기 : 스트롱홀드 4. 겨우 한잔으로 판단하기는 조금 애매하지만 내가 마신 한잔은 생각보다 단맛을 정말 잘뽑아냈다. 오래전 서초동 룰커피에서의 한잔이 떠오를 정도였다. 참 대단한 실력이고, 덕분에 만족도가 높아 돌아가는 길에 있던 다른카페는 모두 패스했다. 5. 라떼가 맛있다는 극찬이 있어, 다시한번 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그땐 라떼도 한잔 마셔봐야겠다 ㅋㅋㅋ * 결론 라떼마시러 또 가야지
컬러드 빈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8-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