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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식당_우설부문 Best(5) 최근방문_'23년 7월 1. 내가 소고기를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소고기의 고소한 지방 때문이 가장 크다. 그런 이유로 안심, 우설따위가 등심, 갈비, 안창 등의 성역을 침범하는 일은 단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이날 처음으로 "소기름만능주의" 신화가 깨져버리고 말았다. "우설만세" 2. '우이리'님을 통해 가게를 알게된 '맛되디'님이 기획하고, '몰강이'님이 섭외하고, '냉청하개'님이 개최한 밋업에 무임승차하여 아주 편하게 폭식, 폭음을 했다. 3. 사실 설명을 달기도 구차할 정도로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이미 불과 고기가 나올때부터 답은 다 정해져 있었다. A. 구이 - 차돌박이 (서비스) : 적당히 두께감 있는 차돌박이인데, 씹기어렵지도 않고 기름맛은 터져나오는 딱 좋은 두께다. 다만, 숯불의 장점을 살리기위해 석쇠로 굽는 바람에 ㅋㅋ 얇은 차돌박이는 굽기가 참 어렵긴했다 ㅋㅋ - 우설 (40,- / 1인) *** : 우설은 항상 맛있다. 매번 평균 이상의 맛을 내는 너무 좋은 부위지만, 맛있는 소고기를 떠올릴때 딱히 머릿속에 떠오른적은 한번도 없었다. 아마도 "태성식당"의 우설은 충분히 비빌만할것 같은 맛이다. 정말.. 이상적인 우설이다. - 등심 (46,-/ 1인) * : 등심도 역시나 맛있었다 ㅋㅋㅋ 완벽한 마블링에서 터져나오는 기름은 그저 행복하다 ㅋㅋ 술술술 해버렸다. - 안창/살치/치마 (47,-/ 1인) ** : 내가 좋아하는 부위만 모여있다. 셋중 한 부위를 고를수도있고, 비율을 알아서 정할수도 있는것 같다. 안창은 확실히 구분이 되었으나 ㅋㅋㅋ 살치와 치마는 참 구분이 어렵다. : 안창은 참 육향가득 부드러워 좋았고, 살치, 치마 중 하나는 정말 지나칠정도로 기름이 터져나올만큼 대단했다. 이날 만큼은 안창과 살치, 치마의 우위를 가릴수도 없었고, 그저 입안에 소주 붓기에 바빴다. B. 수육 / 기타 - 우설수육 (25,- ) ** : 종종 우설수육이 나오는 수육을 먹곤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우설만 나오는 수육은 또 처음이다. 우설수육은 부드럽게 흩어져 입안가득 채우는 맛이다. 구이와 참 식감이 다른데, 계속 먹는다는 가정을 하면 구이를 고르겠지만, 단 한점의 임펙트만큼은 최고의 한점이었다. - 수육 (24,- ) * : 소머리부위 같은데… 아 이거 비계부위가 끈적하니 짙은 맛이라 참 맛있다 ㅋㅋㅋ - 사골탕 / 된장찌개 4. 하나부터 열까지 맛은 다 좋았다. 무엇하나만 있었어도 심지어 사골탕 하나만 있었어도 기분좋게 소주를 마실정도로 대단히 맛이 좋다. 그러니 혹시 방문하게된다면 소주 조심해야겠다. 5. 우설 스페셜리스트다. 우설구이, 우설수육 이 둘은 정말 잊지 못할 곳이다. 등심, 안창, 살치, 치마 모두 정말 대단할정도로 맛있었는데, 적어도 이날의 태성식당에서 우설을 이길수 있는 음식은 아무것도 없었다. * 결론 우이리님 천세 만세 만만세

태성사골탕

서울 성북구 화랑로33길 3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