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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터슨커피_필터커피부문 동네맛집 최근방문_'23년 8월 1. 아쉽게도 다른 카페에서 마셨던 커피가 만족스럽지 않아 새로운 카페를 찾기위해 리스트를 보던 중 알게된 계기는 모르겠지만, 필터커피를 취급하는 곳이 있어 발걸음을 옮겼다. 2. 2층에 위치한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의 카페였고, 아라비아핀란드의 다양한 잔들이 전시되어, 선택한 잔에 커피를 내려주는 시스템이다. 3. 원두의 자세한 정보가 아닌 독특한 이름으로 설명되어있는데, 이름이 묘하게 익숙해서 확인해보니 역시나.. 나무사이로 원두를 사용하고있다. - 에티오피아 나비 (10,-) : 산뜻함은 있으나, 묘하게 에티오피아답지않게 바디감이 있어 검색해보니 블랜드원두에 에티오피아, 콜롬비아의 원두가 섞은것이라 한다. 시트러스 뉘앙스에 은은하게 꽃향이 올라오는 기분좋은 커피였다. : 가격은.. 조금 과하게느껴진다. 라인업중 가장 비싼원두는 맞는것 같지만.. 그래도 한잔에 만원이라니.. - 에티오피아 날아올라 (8,-) : 워낙 선명한 꽃향기덕분에 무산소로 오해할정도였다. 하지만, 발효취는 딱히 느껴지지 않는다. 이정도면 성공했다 싶지만.. 이게 복합적인 풍성함은 또 약하다. 4. 원두는 다르지만 실제 나무사이로에서 마셨던 느낌보단 아쉽다. 그리고 직접 로스팅을 하는것도 아니며, 커피를 내려주시는분이 원두정보에대한 지식이 얕은점도 조금 아쉽다. 커피에 지식이 있으신 남자사장님의 부재가 큰 원인으로 보이는데, 부재시 이를 메꿔줄수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나처럼 원두명을 검색해 끝까지 추적해서 정보를 확인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것이고, 정보전달 없이 이 가격이라면 조금 과하게 느껴진다. 5. 개인적으론.. 수원까지가서, 나무사이로 커피를 마신 격이라 마치 해외여행가서 선물을 사왔는데 선물 구석탱이에 작게 적혀있는 "Made in Korea"를 확인한 느낌이다. 다만, 수원에서 나무사이로를 접할수 있다는 점에서 "맛있다"를 주겠으나 아쉬움은 분명하다 * 결론 그래도 행궁동에서 방문한 곳 중엔 가장 괜찮았다

패터슨 커피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3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