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근처에 좋아하는 바(bar)입니다. 종합운동장역과 잠실새내역 사이입니다. 웨스턴 바에 느낌이 물씬 나며 조금은 어둡지만 술을 마시면 환해지는 기분입니다. 8시 오픈시간이 딱 지나면 금새 바는 가득 차는, 단골이 많고 처음엔 찾기 어렵기도 합니다. 밸런스 좋은(수준 높은) 칵테일을 즐길 수 있고, 불을 이용한 조주 방법이 인상적입니다. 단맛이 좋으며 풍미와 후미 지속성이 좋은 칵테일이 만들어집니다. 빽 바(back bar) 한 켠은 전부 위스키로 채워져있기도 합니다. 좋은 싱글몰트를(돈만 많다면^^) 접하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진공관 앰프가 눈에 띄고 기본 안주가 맛있는 좋은 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올드패션드와 네그로니를 추천합니다. 칵테일을 많이 접한 분이 아니시라면 ‘코프스 리바이버 No.2’도 추천 드려요. 진과 오렌지 브랜디, 압상트에 조합이 좋습니다.
판테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10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