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이르 지하2층 공간이라는것이 정말로 알고 찾아가지 않으면 가지 않을 곳인데 이곳에 식당이라니.. 여기 지하 내려오면 일단 방향감각이 사라져서 알고도 찾기가 힘든곳입니다 한 20분 웨이팅하고 들어갔습니다 주문후엔 에피타이저(?)로 매실짱아찌를 주십니다 아주 시큼한것이 입맛을 사악~ 돌게 해줍니다 단일 메뉴고 일종의 국밥 형태라 금방 나오겠지 이런 생각은 하지 마세요!!! 온면에 계란과 불고기를 잘 말아넣은 볼이 인상적이다 사실 내 느낌엔 이 계란볼이 핵심이긴한데 광화문 점심러들에겐 또한 애증(?)의 실체이다 계란볼 먹는 방법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데 건져내서 4등분하고 숟갈로 국물을 3~4숟갈 끼얹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하셨다 실제 맛있습니다 근데 아마 이걸 매 주문마다 그때그때 만드시느라 상당한 리드타임이 소요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국물 아래는 면이 깔려있고 밥을 추가로 원하면 옆에 따로 밥을 떠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계절마다 바뀌는 김치와 함께 꽤나 잘 어울리고 깊은 맛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별 1개 더 줘도 될듯한데 고민은 역시나 광화문 직장인들에게 점심시간이란… 관점에서 어쩔 수 없이 흑 사장님의 고집과 철학이 벽면 어딘가 글긔에 있긴합니다 다만, 이 음식을 온전히 기다렸다 먹어야 하는 직장인에겐 그게 또 하나의 장벽이라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잘 먹었습니다
광양면옥
서울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지하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