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여행의 마무리는 머루집에서 묵이랑 비빔국수 포장해가기! 양양고속도로 설악 IC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충분히 들렀다가 집에 갈 만 했어요. 비빔국수가 포장이 될까 걱정했는데 너무 자신만만하게 포장 됩니다! 하시더라구요. 보니까 면을 비조리 상태로 양념이랑 따로 주시면서 생면이니 5분정도 삶아서 양념장하고 비벼먹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집에서 시키신대로 조리하니 예전에 가게에서 먹던 맛 그대로라 너무 기뻤구요ㅠㅠ 도토리묵은... 이번묵이 물 조절을 잘못하신건지 예전의 쫜득~함 보다는 찰방?하고 싱거운 맛이라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양념맛은 예전의 것 그대로라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먹던맛 잊지못해 일부러 들렀다니 사장님 너무 반가워 하시더라구요. 농담으로 택배라도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진짜 마음같아선 생각날때마다 택배로 받고 싶네요...
삼각산 머루집
경기 가평군 설악면 한서로 100 1동 1층 10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