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몇 살 때부터 다니던 집. 이 메뉴 저 메뉴 다 맛있지만 이 집의 매력은 만두. 만두소가 부추만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줌. 부추만두 새우만두가 압권이며, 정확한 음식명은 기억할 수 없지만, 프라이팬에 전분물 뿌려 바삭촉촉하게 구운 만두보다 찜통에 푹푹 찐 만두가 맛있음. 주문 들어가야 찌기 시작하기 때문에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해야 다른 메뉴를 적당히 맛봤을 즈음 요리가 나옴. 요즘은 아예 1인 1판 주문해놓고 시작. 이 부추만두 맛을 아는 친구들끼리 갈 때 인원보다 적게 시키면 나중에 만두 하나 놓고 젓가락 칼싸움하기 때문.
소고산제일루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6길 40-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