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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고기

맛없으면 안 가고 안 씀 / '오늘 뭐 먹지?'에 대한 답을 쉽게 내기 위한 수집&기록 계정 / 따라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서울 서초구, 마포구, 광주광역시, 오키나와, 상하이

리뷰 15개

술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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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오늘처럼 기온이 영상 근처에도 안 가는 날씨에는 따끈하고 속이 든든해지는 것을 먹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그럴 때 딱인 곳이 스바루. 오늘은 후후 불어서 오리난반.

스바루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21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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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Fully Loaded Tommy를 시켰는데 어쩐지 먹기가 힘들더라니, 평을 보니 이게 제일 두꺼워서 한입에 안들어간다고. 양파와 아보카도와 계란과 패티가 적절히 어우러져서 깔끔하면서도 밸런스가 잘 잡힌듯. 점심에 먹은 분짜가 소화가 덜 된 상황에서 먹었는데도 맛있었으니 다음에 공복일 때 다시 시도해볼 예정. 그때는 클래식이나 시그니쳐로— 참, 애플사이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 적당히 입에 감기며 버거랑 같이 마시기 좋았음.

릿잇타미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31

술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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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각기 다른 커피를 마시러 두 번을 와 본 결과, 일단 괜찮은 것으로. 이 동네가 워낙 커피 마시러 갈 데가 없기도 하고—라고 쓰는 순간 근처 카페 두 군데가 생각났지만 명절엔 열지 않았지—힙이 팡팡 터진다는 점을 제외하면 꽤 괜찮음. 블렌딩 롱블랙과 플랫 화이트를 마셔본 결과 커피는 괜찮다. 공간에 대한 평은, 1, 2층 분위기가 매우 다르고 두 층 모두 괜찮은 편. 하지만 일단 내가 너무 힙터지는 곳을 좋아하지 않고 음악 소리... 더보기

탄탈라이즈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0가길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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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뉴욕에서 칼바람 맞으며 먹던 눈물 젖은 자이로 플래터 맛을 생각하고 갔지만 그때의 나도 아니고 같은 상황도 아니니 같은 맛이 날 리가 없음. 그럼에도 할랄가이즈 플래터는 나에게 추억의 음식이고, 당시의 내게는 영혼을 위로하는 수준의 것이었으며, 뉴욕 푸드트럭과 서울 매장의 간극이 있지만, 지금 서울에서 다시 먹어도 여전히 (그때와 다르지만) 맛있음. 개인적으로 치킨이나 치킨이 들어간 콤보보다는 소고기 자이로가 나음. 레드 소스 ... 더보기

할랄가이즈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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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협소한 공간과 기나긴 웨이팅에도 불구하고 굳이 찾아가서 먹을만 함. 스파이시 가지는 가지를 듬뿍 넣고 오븐에 구워 따뜻하고 육(?)즙이 흘러넘쳤으며, 과카몰리킹(으로 기억)은 나의 샌디에고에서의 기억과 그곳에 만연한 멕시코의 향수를 떠올리게 함. 야채 주스는 착즙이 아니라 믹스라 건강상 식이에 제한이 있는 친구와 함께 가도 괜찮았던 푸릇푸릇한 곳.

뉴질랜드 스토리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268

술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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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초식 친구가 사랑하는 식당. 적당히 빈티지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은 맛있음. 특히 들깨덮밥은 자주 생각나는 메뉴. 어느날 갑자기 땡겨서 혼자 달려가 먹은 적 있음.

슬런치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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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초식하는 친구가 있어서 비건(온리 또는 비건메뉴가 있는) 식당에 때때로 감. 친구는 언제나 초식메뉴, 나는 가능하다면 고기 메뉴를 선택. 저 스테이크 샐러드는 고기와 야채를 골고루 듬뿍 먹는다는 이점이 있음. 참고로 초식과 체중 감량은 별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초식 친구가 몸소 보여주고 있음.(…)

마치 래빗 샐러드

서울 강남구 논현로153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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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좋아하는 곳인데 같이 갈 파티원 모집을 못해서 자주 못 감. 필스너→바이젠→둥켈 순으로 대짜 한 병씩 비워야 여기 온 기분이 남. 한 종류라도 빼먹으면 뭔가 섭섭하고 허전하고. 소시지 훌륭함.

퀸스헤드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7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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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스물몇 살 때부터 다니던 집. 이 메뉴 저 메뉴 다 맛있지만 이 집의 매력은 만두. 만두소가 부추만으로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줌. 부추만두 새우만두가 압권이며, 정확한 음식명은 기억할 수 없지만, 프라이팬에 전분물 뿌려 바삭촉촉하게 구운 만두보다 찜통에 푹푹 찐 만두가 맛있음. 주문 들어가야 찌기 시작하기 때문에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해야 다른 메뉴를 적당히 맛봤을 즈음 요리가 나옴. 요즘은 아예 1인 1판 주문해놓고 시작. 이 ... 더보기

소고산제일루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6길 40-6

술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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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주인과 서버가 알아보는 손님을 단골이라 부른다면 그렇다, 바로 내가 단골. 처음 갔을 때 배고프고 화난 상태였는데 씩씩대면서 양꼬치 구워서 입에 넣으니 스르륵 화가 풀리는 맛. 적당한 굽기 기술이 있다면 육즙이 넘치는 아주 훌륭한 양꼬치를 먹을 수 있음. 그러나 기술 없어도 맛있음. 언제나 함께 주문하는 메뉴인 지삼선은 양꼬치의 (먹다보면) 지루함을 보드라운 가지와 포근포근한 감자, 아삭한 피망의 세 가지 다른 질감과 맛으로 무... 더보기

수미가

서울 서초구 방배천로2길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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