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 본 돈까스 중에 제일 부드러웠다. 한 입 물었는데 결대로 찢어짐… 대박. 트러플 오일과 소금을 함께 찍어 먹으면 조합 최강. 리얼 겉바속촉임. 튀김옷이 바삭한데 지금 생각해보니 육즙을 잘 가두셨는지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았다. 헐 신기…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은 그냥 마요네즈일 줄 알고(마요네즈 별로 안좋아함) 살짝 먹어봤는데 기대와 다르게 맛있었다. 부드러운 유자 소스. 개인적으로 돈까스 소스는 취향이 아니라 아쉬웠다. 난 트러플에 환장하는데 같이 간 짝꿍은 트러플 향을 안 좋아해서 서로 바꿔 먹었음. 오히려 좋아~ 돼지 냄새에 많이 예민한 편이라 그런지 먹으면서 옅은 돼지 냄새가 느껴졌다. 히레카츠정식-13500원으로 싼 가격은 아니다. 매장이 작고 자리가 협소한 편. 직원분들 서비스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뭐 그저 그랬다. 특별히 친절하게 느껴지지도 않았지만 나쁜 점도 없었음. 토요일 저녁 7시 반 쯤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적고 조용했다.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서기 가능, 예약은 불가.
헤키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