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삶은달걀
추천해요
2년

한국인 관광객이라면 아마 무조건 가는 곳일ㅎㅎ 송파 바쿠테, 본점. 몇 년 전 첫 싱가포르 여행 때 가봤기때문에 다른 바쿠테집을 갈까도 했는데 일행 중에 처음인 사람도 있고 동선도 그렇고 해서 결국은 다시 여기. 뼈에서 쑥 빠지게 잘 고은 돼지갈비와 계속해서 채워 주는 뜨끈한 국물, 거기에 곁들이는 면 혹은 흰밥.. 외국 음식 주제에 구성요소 하나하나가 한국인의 입맛을 핀 포인트로 저격한다고 볼 수 있다. 바쿠테와 면, 밥 외에 야채 볶음, Bean curd(두부피, 유바), 요우티아오(튀긴빵), 차슈와 막창조림을 추가로 시켰는데 다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 무난하게 집어먹기 좋았고 인상적이었던 건 요우티아오를 고깃국물에 적셔먹는 조합. 원래 중국사람들이 아침으로 두유에 곁들여 먹거나 연유에 찍어먹는 조합은 알고 있었지만 고깃국에 어울릴까? 의심하면서도 여기 사람들은 또 그렇게 먹는다길래 도전해 봤는데 생각보다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국물과의 조합에 순위를 매긴다면 밥>빵>면이었을 정도. 잘 먹는 네 명이서 위와 같이+음료 각1개 시켜 먹고 70싱달러 정도 나왔다.

Song Fa Bak Kut Teh

11 New Bridge Rd, Singapore 059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