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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대성

추천해요

3개월

저 산더미 고추들이 오이고추인줄 알았는데 그냥 풋고추였다! 오이고추면 다들 무한대로 먹을 텐데 그러면 그렇지;; 최대 서너개 먹으면 충분할 평범한 풋고추. 돈가스는 부드러운 질감을 최대한 살린 질척한 느낌이었는데, 부먹에 너그러운 다 큰 어른(?)이라면 기분좋게 느낄 법했다.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한 느낌이 유지되는, 소울 충만한 느낌. 가격도 만천원이면 엄청 싼 것도 아니고 평범한데, 이런 돈가스 저런 돈가스 홍수의 시대에도 왜 사람들이 여기를 그렇게 많이 찾는지 알 것 같았다. 양이 꽤 많았는데 순삭하고 든든하게 길을 나섰다.

가나 돈까스의 집

서울 강남구 언주로 608 1층